RM820

지금은 단종되어 사라진 핸드폰이지만... 핸드폰이 중점이 아닌 카메라에 더 특화되어 만들어진 제품이었다. 그 카메라의 장점을 부각하고 2014년 월드컵이 맞물려 나오게 된 작품 2013년에 하엘이가 태어나고 감사하게도 회사와 동료들로부터 많은 축하와 선물들을 받았다.
혼자 기록을 남기는 블로그의 장점은 누가 흉볼것도 아니니까.. 마음껏 자랑 할수있어서 좋다. ^^ A4용지의 크기, 킬로그램, 센티미터...누군가는 그것을 도량화 시킨것이고 그것을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잘 쓰고있다. 나의 작업중에는 스팩보드가 그런것 같다. 뭐 사실 대단한 창장력이 들어간것은 아니고.. 그저 가격표와 제품특성(스팩)을 적어놓는것을 구별하자는 아이디어였는데... 그게 지금까지도 사용되어지고 있는걸 보면 뿌듯하다. 2014년 이후로.. 2021년 지금까지도 이 구성이 독일 전역에서 쓰이고 있다.^^ 하이라이트 크래들(제품받침)
2014년도 IFA베를린에 처음으로 디자인부터 설치까지 책임을 맡아 했던 작업 설치
카메라를 들어올리면 테블릿에서 카메라에 대한 정보가 나오는 체험형POP 기존의 핸드폰 키오스크를 재활용하여 충전기를 설치하는 아이디어
겔럭시 기어 주얼리컨셉 새로 출시하게된 겔럭시기어 시계를 보석상에서 판매하는것처럼 만들어 달라고 하여 만든 POP 핸드폰 샵에 들어갔던 악세사리 로테이트기둥
모든일이 그렇지만 일이 한꺼번에 막 쏟아져 몰리던지.. 아니면 그냥 할일이 없던지 둘중하나인것 같다. 2012년 SIS의 물꼬를 트고나서는 독일, 체코, 스웨덴 여기저기에서 작업요청이 들어왔다. 지금이야 이렇게 일이많으면 함께 작업을 나눠서 할수도 있고.. 눈치봐서 너무많으니 시간을 더 달라고 하던지.. 아니면 보너스라던지..휴가라던지.. 직급이라던지 뭔가를 달라고 할수가 있겠지만 그때는 혼자 일했고 디자이너는 원래 이렇게 작업하는것인줄 알았고.. 매일매일 작업양과 퀄리티로 내역량을 보여줘야 할때라고 생각해서 무조건 했던것 같다. 힘들었지만 많은걸 배웠던 시간들 스웨덴으로 3개월간 출장을 가서 너무 심심한 나머지 담배를 한대 피웠다가 5년간 어렵게 끊었던 담배를 다시 시작하게되었었다.^^; 담배를 한대만..
금방 단종되긴 했지만 핸드폰에 미니 빔프로젝터가 붙어서 출시된적이 있다. 스마트테이블이라고 불리는 작은 핸드폰테이블에서 그것을 고객에게 보여주기위해서 만든 POP.
당시에 만들었던 Allshare모듈 컨셉이 반응이 좋아서 덴마크에도 디자인이 팔리게 되었다. 덴마크 쇼룸에 들어간 올쉐어컨셉
2012년도의 작업물들을 보니까 말도 안되는 업무Scope를 커버하고 있는것같다. 지금은 디자인팀이 커져서 각각 부서가 다 따로 있어야 하는건데.. 애니메이션 작업 2D 그래픽 작업 리테일 3D 작업 물론 대단한 창작력을 요구하는것들을 아니지만 비주얼표현력은 이미 지금과 견주어 크게 다르지도 않는것 같다. 당시 독일 삼성전자는 리테일작업을 제일기획이 아닌 다른 외주업체에 일을 주고 있었는데.. 그 외주사들과 경합하고 이겨서 제일기획이 독일 IM리테일작업을 맏게 되었다. 함부르크 SIS이 그 첫작업이고 대도시에 위치한것이라서 신경써서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SIS(Shop-in-Shop)은 대형 전자샵안에 들어있는 삼성샵을 말한다. 저 올쉐어월은 광고주가 마음에 들어해서 대부분의 샵마다 적용하게 되었다. ..
제일기획에 처음 입사했을 당시에 마침 애니메이션일(원니스프로젝트)들이 주된 업무였지만.. 수습사원으로 있으면서 빨리 다른 역량들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중에 자신있던 작업이 리플랫, 종이POP들이었다. 독일제일에서 관리하던 체코에서 일이들어와서 작업했던 종이POP시안 좀 더 눈에 튀었으면 좋겠다고 하여서 다시 만든 시안 결국 이걸로 통과되어서 만들었다. 그때는 내 디자인에 대한 자신이 없어서 "왜 주먹을 쥐고있어요?", "무슨 의미에요?" ...라는 간단한 물음조차 복잡하게 생각하고 답도 못했었다. 그냥 아무말이나 편하게.."강해보이잖아요!, 손에 꽉 쥐고 가져가라구요!"하면 될것을....^^; 겔럭시S3 올림픽 옥외광고, 프랑크푸르트 핸드폰의 고화질 카메라를 부각시키기 위해서 올림픽선수들의 성공..
하여튼 물만 있는곳이면 개구리를 잡으러 돌아다녔다. 잡아서 딱히 뭘할것도 아니었는데 비닐봉지 하나가득 잡은 개구리들^^ 초등학교 2학년때 처음가본 동해바다, 이땐 물속에서 헤엄치면 옆으로 물고기가 막 지나다닐거라는 상상을 했었다. 산낙지도 태어나서 처음먹어봤고.. 나중에는 뱃병이 났는지 어떤 식당에서 화장실을 가는도중에 바지에 실수를 한기억이 난다.ㅡㅡ; 형이 어디를 갔었나? 어머니 아버지랑만 전쟁기념관을 갔었다. 이날 아버지가 초록색 작은사탕을 사준기억이 나는데 맛이 특이해서 지금도 그 맛이 기억난다. 형, 용식, 미혜누나, 나, 유식 형친구들.. 그땐 몰랐는데 지금보니 참 뺀질하게 생겼네 ㅎㅎ 덕소 여기가 도봉산이었나? 이땐 힘도 안들이고 산도 잘올라다녔던것 같은데..^^
지금이야 핸드폰/카메라등이 워낙에 보편화 되었지만.. 내 또래의 사람들중에 태어날 당시의 녹음테잎을 가진사람도 드물것 같다.^^
퍼즐게임, Slotter 쿠키 만들기 저녁식사 팬케익 굽는 하윤 엄마 생일 촛불 생일에는 급하게 파리여행을 가느라 초를 못불었고.. 여행다녀와서 늦었지만 월요일에 촛불 피자 만들기
Integrierte Gesamtschule Stierstadt, 하윤 입학식 좋은 친구 많이 사귀고, 좋은 선생님 만나서 즐거운 학교생활되길~ 입학식 끝나고 개구리 잡기 닌텐도 스위치, 저스트 댄스 트람폴린, 슬로우모션 바이올린 오버우어젤 시내에 오래된 소나무 텅빈 회사 사무실 사무실 창문에서 내려다 본 경치, 바람 많이 부는날 산책 엘리 생일 잔치
독일에 20년 가까이 살면서 파리한번을 안가봤다고 하면... 다들 놀랜다. 근데 왠지 느낌이 재미없을것 같아서 미루고 미뤘던 여행지. 방학내내 아이들도 집에만 있어서 너무 무료했기도 했고, 아내생일이기도 하고, 하윤이가 올해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라서.... 갑작스럽게 1박2일로 떠난 파리금요일 오후에 갑자기 결정했기때문에 아내퇴근하고 저녁7시가 넘어서 출발 자동차로 6시간을 걸려서 새벽에 숙소에 도착했고.. 그 이튿날 아침 꽃이 화려한 어느 약국앞, 가까이가서 보니까 다 조화였다.^^ 개선문 / Arc de Triomphe de l’Étoile 집에서 급하게 나와서 그런지 하엘이는 양말도 없고.. 양말이 없으니까 발이 아파서 계속 안고 다녀야 했다.^^;; 나중에 기념품 가게에서 양말을 비싸게 사서신고..
코로나로 내내 집에만 있던 아이들을 데리고 왔던 놀이동산, 판타지아랜드 근데 다들 마스크도 안쓰고 다니고..ㅜㅜ 아무래도 너무 위험했다. 결국 1시간정도만 놀다가 입장료는 아까웠지만 그냥 나옴... #승마
하윤 초등학교 졸업식 또래에 비해서 몸이 작아서 걱정많았는데 졸업할때 보니 이젠 제법 10대의 느낌이 나네...^^ 브라우하우스, 학세 도라지 꽃 벼룩시장 햄스터 이제는 내 손바닥을 넘어서 얼굴만하게 커버린 거북이
집에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집에서 할수있는것들을 찾다가 트람폴린을 사줬다.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 나중에는 동네 꼬마아이들까지 매일와서 타고가는 명소가 되었다^^ 햄스터 김예나 드디어 보조바퀴를 떼고 혼자서 자전거를 타는 하엘 진짜 자전거는 언니가 다 가르쳐줬다^^ 한글책을 읽는 하윤이
하엘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레이디 버그 집문앞에 나무를 자르겠다고 전기톱도 사고 얼굴보호 헬멧도 샀는데... 아직 한번도 못써봤네 닭죽 할머니할아버지 소포차를 보려 한것도 아니고 토요일에 장보러 슈퍼마켓가다가 눈에 들어온 볼보매장 아내가 그냥 한번 물어나 보자해서 들어왔었는데 바로 당일 계약하게되었다. 2021년12월까지 짧은기간 리스지만 이런 고급차를 타게되다니....^^;; 채원이 Axolotl(우파루파)
집에만 있다가 답답해서.. 자전거 산책 보리밭이 시원하니 갑자기 사진을 찍기 시작
엄마의 날(독일의 어버이날같은 것..)케익과 꽃을 준비한 아이들 숙제 받으러 학교가는 하엘 한동안 햄버거를 열심히 먹다가 갑자기 비빔밥에 필받아서..연속으로 비빔밥~ 재택근무, 아이들 숙제봐주기 깜박하고 열쇠를 두고 문을 닫는바람에 밖에서 엄마올때까지 기다리는 중 그래도 다행이 이불이 있었네 하윤이가 학교숙제로 콜럼부스 리서치해서 만든 플랜카드 글씨를 정말 예쁘게 잘썼다. 아빠 맥주한잔하는데 뒤에서 노래방중이신 하엘^^ 황동으로 만든 사자상 + 바비인형 선글라스
올해 포도나무 가지치기를 좀 많이했나?! 걱정했는데 그래도 순이 예쁘게 잘나는것을 보니 안심이 되었다. 아침 업무시작전 요가 코로나로 첫 락다운했을때 의외로 참 잘 적응하며 시간을 잘썼던것 같다. 오히려 지금이 아침에도 허둥지둥 업무시작하고 퇴근시간이후로도 초과해서 더 일하고 있는듯..하네 학교숙제중인 아이들 또 햄버거! 주일 온라인 공과시간 성금요일 대표찬양 컵전화기 놀이 방의 가구를 좀 색다르게 배치해봤는데.. 반응이 별로라서 다시 재배치했다.
코로나 감염을 막기위해서 슈퍼마켓내에 인원수 제한을 둬서 길게 늘어선 줄 하지만 이때만 해도 독일사람들이 마스크에 대한 개념도 없었고.. 마스크를 구하기도 어려울때였다. 당시 차가 한대만 있어서 아침에 아내를 회사에 데려다 주고 매번 돌아오는길에 오늘 점심은 애들과 뭘 먹을까.... 생각을 하면서 장을 봐왔다.처음 재택근무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점심시간이 참 즐거웠다.코로나가 길어지고 있는 지금(2021-01-19)은 익숙해져서 대충 해먹고 있지만....^^;; 학교를 안가서 매일매일 신난 아이들~ 이날 점심은 잠깐 드라이브로 버거킹햄버거를 테이크아웃해서 먹었다. 성경쓰기, 주일예배 바베큐하기에 기가막히는 날씨! 쓰레빠같은 돈까스와 소세지^^ 이젠 혼자서도 샤워 잘하는 하엘이
지금은 아주 의젓하게 잘하지만...처음에 온라인 예배볼때는 계속 누워있고 산만하던 분위기^^ 마당에서 놀기, 저 뒤에 하윤이랑 할머니 배드민턴하네^^ 옛날에 살던 오버우어젤 동네 놀이터 설겆이 돕기 벗겨진 페인트 칠하기
3월에 코로나 환진자가 많이 나와서 1차 락다운 시행 학교안가는 하윤하엘~처음에는 신이 났었지만... 학교에서도 처음겪는일이라서 그런지 그 학교숙제의 양이 어마어마 했다!^^ 밖에 나갈일이 없으니 잠옷만 입고 생활 주일에도 교회안가고 온라인 예배, 말씀쓰기, 만들기 숙제 온라인 과외 코로나 상황이었지만 하엘이가 배가 아프다하여 병원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기다리고있다. 말씀쓰기 숙제 재택근무
예나, 하윤, 다인 인형놀이 하엘 설겆이 코로나 시작전 회사 코로나 락다운이야기로 진열대가 비어버린 슈퍼마켓
1월, 아직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기 전이라서 마스크도 없이 편안하다 계속 사달라고 조르던 노스페이스 잠바 불꽃놀이 형진, 지은, 지혜, 윤의
하윤, 이안, 인성, 지성 롤러 스케이트장 극장 인천공항, 로보트가 찍어준 사진 돌아오는 비행기 프랑크푸르트 도착!
담이 사라진 옛날 휘경동 집너무 많이 바뀐 모습이라서 조금은 당황스럽긴 하지만... 자세히 사진을 들여다보면 익숙한것들이 보인다. 부모님이 나가신 틈을타서 TV를 몰래보기 위해 방충망을 뜯고 넘나들던 안방창문지하실 내려가는 문, 집에 아무도 없어서 담을 넘을때 타던 도시가스관, 감나무, 장독대대리석벽돌, 옛날에 쓰던 화분에 현무암 조각까지도 아직도 남아있어서 어렸을때 이 동네의 냄새까지 생생히 나는것 같다. 지나버린 어린시절의 아쉬움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씁쓸~^^ 예전에 저 끝에 검정색 대문집 너머 휘경중학교에서 들리는 종소리, 애들 노는소리가 항상 정겨웠었다. 골목골목마다... 새롭게 리모델링한 집들이 많아서 아쉽긴하지만 가끔 옛날 그대로 남아있는 집이 나오면 한참을 보고 서있게된다. 서흥 슈퍼마..
하윤하엘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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