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x7일은 집에있어야 한다그래서..안전하게 21일을지난 한달만에 외출이다. 하윤이의 첫외출+크리스마스이브~ 날씨가 하두 추워서 꽁꽁 중무장을 시켰더니 따뜻한지 바로 잠이든 하윤이. 하윤아~ 이제 나갈꺼야~ Frohe Weinachten!
RM820
원래 동창회 잘 참석하는편이었는데, 이날만큼은 만나는 장소가 너무 멀기도 해서.. 그냥 진화,형준이랑만 동네근처에서 만나고 있었었다. 그러다가 진화녀석이, 남자끼리 재미없게 앉아서 뭐하냐 우리 그냥 가자~~고 조르는 바람에 가게된 동창회. . . ㅎㅎ 인연의 시작이 여기부터였는지 아니면 훨씬 전이었는지, 언제부터였는지는 정확하진 않지만 확실한건 이날부터 자주연락하게되서 유학오고 결혼하고 지금은 아이까지 있다는게 참 신기하다
아내가 아기를 가지고 나서 그렇게 좋아하는 회를 계속 참고있다. 보통은 독일에 중국집부페를 가면 회,초밥 같은게 덤으로 나오곤 했는데, 유혹될까봐서 회,초밥이 없는 처음으로 가본 중국식당. 자리에 앉자마자, 종업원이 밝게 인사하며 오더니 "꽝똥으아?" ㅡ.,ㅡ 췟... 또 중국사람으로 오해받았다. 아마도 중국말로, 광동출신이세요? 하고 물어보신것 같다. (아놔~ 나 한국쏴람이다해~ 중국쏴람 아니다해~ 독일에 좀 오래살아서 컨츄리해졌다해~) 아...근데 느끼~느끼~ 이건 뭐 튀김음식만 산더미같이 많고..뭔가 산뜻한게 없어서... 부페라지만 많이 먹지도 못하겠고..많이 먹어도 문제가 될것같아...자스민차만 열심히 마셔준것같다. 명랑아~ 엄마가 회,초밥 피해줬으니 건강하게 나와줘! *^^* 아내가 사진을 찍으..
드디어 우리집, 우리차, 또 내가 조르고 졸라 산 크리스마스 트리가 생겼다.^^ 그동안은 내집도 아니고 또 이사를 해야할테니 짐을 늘리기 싫어서 트리도 없이 지냈는데.. ㅎㅎ 좋다. 삶이 풍족해질수록 오히려 우리의마음은 그것을 잃을까하는 걱정으로 풍족하지 못할수있다. 제발 마음을 넓게쓰는, 사랑을 가득하게 배풀줄아는 우리가, 우리 명랑가족이 될수있길 바랍니다.
93세의 할머니, 할머니 건강하세요. 꼭 내년엔 증손녀랑 같이가서 보여드릴께요.^^ 당장 한국갈수없는게 너무 아쉽다. 형 이날 말 진짜 멋지게 잘하더라, 오~ 대단하다~ 하고 감탄을 했어 정말. 어떻게 나는 어려워 하는 그런걸 형은 그렇게 편안히 하는지 같은 형제이지만 신기해신기해. 무대체질인가?
병원홈페이지에 등록된 하윤이사진, 독일은 태어나자마자 목욕을 안시켜줘서 머리가 양수때문에 곱슬거리네.^^ "원래는 손도장도 찍어줬으면 좋겠지만, 하윤이가 너무 손을 꽉 쥐고있어서 포기했다." - 아빠
어~ 이게 무슨 좋은 냄새냐? 달그락~달그락 소리도 나고... 혹시 나빼고 점심 만찬을? 하윤아~ 엄마가 맛있는거 먹으면 그게 다 모유로 너한테 가는 거라니까...^^ 응?! 앵?! 에~ 맛있겠다. 하윤아, 크면 외식도 자주하고 맛있는거 많이 사줄께.^^ 얼굴에 빨긋빨긋한 태열이 빨리 가라앉았으면 좋겠다.
아빠, 또사진찍어? 나 태어난지 얼마 않되서 피곤하다구~ 아~ 이거 포즈한번 취해줘야 하나? 여보세요? 응? 잘 찍었어? 응? 아..아빠 뭔가가.. 막, 뭔가 올라오는데...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