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있으면서 나름의 버킷리스트가 생겼었는데.. 그중에 꼭하고 싶었던것이 "친한 친구와 해외여행"이었다
제대를 하고 나서는 여행갈 돈을 모으기위해서 막노동판에 나가서 일도해보았지만 힘든것은 둘째치더라도...새벽에 일찍 일어나 인력사무소에 앉아서 일을 기다리는 기분이 썩 좋지가 않았다.
마침 태영이가 연락하고 지내던 미술학원 선생님의 소개로 받은 SBS소품제작팀에서 롯데월드 퍼레이드카를 만드는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약 보름이 넘게 태영, 진화, 형준과 함께 밤을 새워가면서도 일할수있어 재미있었는데.. 문제는 사장님이 사업이 어렵다는 핑계로 자꾸만 돈을 안줬다. 나중엔 전화도 잘 안받고...
이러다가는 떼어먹히겠다 싶어서 업장에 찾아가니.. 그제야 형준이 몫까지 해서 180만원 돈을 겨우 받았던기억이 난다.
이집트를 갔던 이유는... 첫 해외여행이지만 내가 또 언제 해외여행을 가보겠나싶은 마음도 있어서 이왕갈꺼 가까운데가 아닌 최대한 멀리 또 내가 아는 가장 이국적인 나라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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