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Dreams"의 2009-08-09기록 옮겨옴
라인하트는 시험이 있어서 같이 여행하지못하고 필라흐에서 먼저 독일로 올라갔어야했다.
라인하트부모님께 인사를 하고 이탈리아와 슬로베니아를 지나서 다시 야간버스로 갈아타고 크로아티아의 스플릿이란 도시로 이동을했다. 이동중에는 버스에 경찰과 군인들이 타서 국경을 넘을때마다 여권검사를 했는데 독어를 쓰지않고 이탈리아어,슬로베니아어,영어..등만 쓰니 이곳은 진짜 `외국`이구나 라고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야간버스를 거의 9시간을 타고와서 스플릿에 새벽에 도착한 우리는 너무피곤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빡빡한 일정표대로 움직이느라..숙소를잡고 짐풀고 바로나와서 돌아다녔다. 스플릿은 인터넷에 관광지화가 덜되어서 숙소잡기가 힘들다고 되어있었는데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할머니,아주머니들이 몰려와서는 호텔~호텔~하고 호객행위를 해서 놀랬다.
할머니가 부르신가격은 한명당 100쿠나(약 15유로,1유로에 1200원).
발가락을 만지면 행운이온다고 해서 발에 손을올리고 사진을 찍었는데 사람들이 하도 만져서 그런지 엄지 발가락만 금색으로 번쩍번쩍하다.
오후가 되자 날씨가 너무 더워서 수영을 하러갔는데 스플릿은 항구도시라그런지 모래 해수욕장이 없어서 바닷물이 너무 깊었다. 물에 빠질까 겁나서 저렇게 계속 벽을 잡고있었다.
아내가 잡은 이 섬의 숙소가 너무 좋았다.
위의 스플릿숙소가격에 조금 더 비싸긴 했지만 숙소,텔레비젼,에어콘,침대 모든것이 새것인 완전 호텔급 숙소였다.
스플릿에서 그 깊은물에 겁을 먹었는지 이섬에 들어가자마자 저 공기튜브를 하나샀는데 정말 유용했다(물안경을 가져간것도..).
모래사장이 아닌 아주작은 자갈로이루어진 이 해수욕장은 정말 파랗고 물안경을 쓰고 바닷속을 보면 발가락에 모여드는 알록달록한 물고기하며 저 바다밑바닥의 성개(아마도 성개좋아하는사람들은 이곳에오면 먹을것 많아서 좋겠더라.)까지도 눈앞에 있는것처럼 맑았지만 바닷물은 정말 깊었다.
돌아오는길에 차다르에서 하룻밤 역전에서 노숙하고.. 다음날 새벽첫차를 타고 뮌헨을 들려서 비스바덴으로 도착~
'명랑 家庭史 > 2006~2008(독일2)'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6년 #코블렌츠 #준모 (0) | 2022.05.01 |
---|---|
2006년 #하이델베르크 성 (0) | 2022.05.01 |
2007년 #여행1 #오스트리아 #필름 (0) | 2021.10.28 |
2007년 #Saalburg (0) | 2010.04.05 |
2006년 #Rüdesheim-Weihnachtsmarkt (0) | 2010.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