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erursel, Im Rosengärtchen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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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에 이사 들어왔던게 2008년이었나? 2007년이었나?
그냥 그땐 단순히 매달내는 월세가 너무 아까워 싼집을 하나 사서 융자를 갚아나갈 마음으로 가격에 맞춰 집을샀는데..
그때 이집을 안샀더라면 어쩔뻔했나.. 할정도로 생각하면 아찔할정도로 좋은집.
햇살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안에 잘들어오고 살면서 잔고장 한번 없었고 슈퍼마켓, 한인식품점, 우체국, 책방.. 등등 편의시설들이 걸어갈정도로 가까이에 있었고..
주변환경또한 나무가 많아서 공기가 깨끗하고 아침새벽이면 새가 짹짹 지저귀고.. 차타고 10분거리의 뒷산 Feldberg은 항상 어디 멀리 여행온것 같은 느낌을 줬었다.
교통편도 바로옆 5분거리에서 전차(Tram)를 탈수있고 Frankfrurt로 빠지는 고속도로도 가까이에 있어서 회사도 금방갈수 있었다.
이 집의 장점은 정말 쓸게 많지만..
가장 좋은추억은 하윤이 하엘이가 태어나서 같이 밥먹고 자고 떼부리고 웃던 즐거운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보이는 복도
전에 살던 집주인이 만들어 넣어서 고맙게 사용하는 빌트인 주방
항상 발코니를 통해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는 거실
화장실과 아이방
안방
집을 살때 싸게 잘사기도 했지만 살면서도 너무 편안했고 즐거웠던 집.
하엘이가 태어나서 좀 더 큰집이 필요하다 생각이 들었을땐, 집값도 두배가까이 올라서 우리가족 큰집으로 이사갈수있게 해준 고마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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