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 家庭史/2003~2005(독일1)

2005년 #마부륵 #대학도시

하윤하엘 아빠 2010. 3. 26. 09:58

마부륵은 독일인데도 한국처럼 촉촉한(습한)도시 이다. 
숲도 많고 비도자주오고해서 마부륵하면 항상 비젖은 흙냄새가 나는듯하다.

22제곱미터의 세면기달린 단칸방
원래는 1인실 기숙사라서 아내만 이집에 등록하고 난 몰래살았다.ㅡ.,ㅡ;
나는 어학공부를 무슨 박사과정공부하는것처럼 맨날 도서관에 앉아있어서... 공부 진짜 열심히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유학시절에 살았던 집중에 가장 좁은집이었지만 그래도 이집에서 살면서 공부도 열심히 했고 많은 손님을 초대하고 대접하며.. 재미있게 살던집이었다.

기숙사방에서의 창가 풍경

 

 

내가살던 기숙사 올라가는길

 

마부륵 대학교

 

Wiesbaden대학에 이미 실기를 붙은 상태로 진로는 결정되어있었고 독일어만을 공부해서 그런지 마음이 편안했다. 
낮에는 공부하고 밤에는 모여서 같이 술마실 사람들이 있어서 재미있었고.. 또 시험을 보러갈때면 진심으로 합격을 기원하며 기도해주던 동생들이 있던 도시. 

마부륵 성에서 시내를 내려다 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