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작품/2010.6~2015(Cheil)
2012년 #Oneness #오스트리아, Gustav Klimt
하윤하엘 아빠
2020. 7. 30. 06:46
오스트리아, 클림트 "Der Kuss"
클림트탄생 150주년 기념으로 벨베데레 궁전에도 설치했던 영광스런 작품(대학친구 용정이가 애니메이션 동화작업을 도와줬다.)
게재 일자 : 2012년 03월 05일(月)
삼성 ‘문화 마케팅’… 유럽을 녹이다
클림트作 ‘키스’ TV 영상, 오스트리아 미술관 전시
▲ 삼성전자 오스트리아법인 직원들이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에 전시돼 있는 삼성전자 TV 2대로 구현한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격조 높은 문화 마케팅으로 애플의 벽을 뛰어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스트리아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벨베데레궁전에 소장돼 있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가 전시돼 있는 바로 옆방에 삼성전자 TV 2대로 구현한 클림트의 키스를 별도로 전시하고 있다.
클림트는 오스트리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미술가이며, 오스트리아 미술관이 삼성전자가 TV 2대로 구현한 키스를 별도의 공간까지 제공하면서 전시를 허용한 것은 자존심 강하기로 유명한 유럽 국가의 관행을 고려하면 매우 파격적인 일이다.
현지 관계자들은 “이 같은 일은 오스트리아 국민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가 없으면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가 오스트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세계 최고의 문화 국가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에 걸맞은 수준 높은 문화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오스트리아의 각종 문화 행사에 다양한 형태로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와 오스트리아의 상호 신뢰가 깊어지면서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16개 제품 중에서 11개 제품이 올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16개 제품 모두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은 50%에 육박하는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삼성전자 휴대전화의 오스트리아 시장 점유율은 47.3%를 기록, 2위인 노키아(21.8%)와 25%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보이면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2010년12월만 해도 20.5%였지만 지난해 12월에는 50.3%로 수직 상승했다. 오스트리아에서 팔리는 스마트폰 2대 중 1대는 삼성전자 제품이라는 뜻이다. 반면 같은 기간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25.5%에서 19.1%로 오히려 하락했다.
조상호 삼성전자 오스트리아법인장은 “삼성전자가 오스트리아 시장에서 성공한 것은 제품의 경쟁력, 적기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조달 체계, 강한 현지 조직, 현지 실정에 맞는 품위 있는 마케팅 등 4박자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향후 몇 년 안에 매출을 2배로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엔나(오스트리아)=조해동기자 haedong@munhwa.com
화려하게 전시도되고 신문도 난것에 비해... 정작 초기작품이라서 그런지 움직임이 많이 어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