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가족 사진첩/2012
11월 #처제 #퓌센 #백조의성
하윤하엘 아빠
2012. 12. 18. 07:52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해서 낮에 로텐베르크를 구경하고 오느라 숙소를 예약한 쉬반가우에 도착하니 밤이 되었네요.
오늘은 제 생일이라고 아내가 이곳까지 케익을 직접만들어서 가져왔어요. 오랬동안 차에 타있느라고 고생했을텐데 애기들이 신났네요.^^
아기들이 케익을 휙휙들고 다니니까 아침부터 엄마가 만든 케익을 망친줄알고 독일 아주머니들이 케익 다 망가졌다면서 안타까워 하시네요.
쉬반가우에서 휘센까지는 20분정도 다시 차를 타고 갑니다.
작년가을에 왔을때도 좋았지만, 퓌센에 눈내린 모습도 너무 멋있습니다.
전에 왔을때는 하윤이가 많이 아파서 걱정이 많았었는데.. 이번엔 건강하네요.
사진은 차속에서 오래동안 자다가 막 깨서 기분이 안좋아요.ㅎ
저 뒤에 보이는 하얀성이 백조의 성! 이제 저기로 올라갑니다.
마차를 타고올라갔는데 운이 좋게 바로 앞자리에 앉을수있었어요.
근데 얼굴 바로앞에 있는 말궁댕이가 뿡!뿡!뿡! 방귀를 뀌는 바람에 인성이는 말만보면 뿡뿡뿡! 이라고 하네요. 근데 희한한건 말은 방구냄새가 않나더라구요.ㅎㅎ
내려오는길에 먹은 하윤이가 제일 좋아하는 학세요리(돼지무릎요리). 이날도 뼈째들고 열심히 고기를 뜯어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