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가족 사진첩/2011

4월 #Falkengarten

하윤하엘 아빠 2011. 4. 18. 07:58
비올것 같은 꾸물꾸물한 날씨의 토요일
느즈막히 일어나 점심으로 대충 스파게티 볶아먹으려고 물 끓이고 막 팬에 기름두르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와서 형진이네랑 점심 같이먹기로 했다.
바람쐬러 펠트베르크 산꼭대기에 올라왔더니 바람이 정말 심하게 부네.





















Falkengarten (매,독수리,부엉이,올빼미 같은 맹금류 키우는곳)
들어가자마자 아내는 하윤이 독수리한테 잡아먹힐까봐 어쩔쭐 몰라한다. ^^;



그래도 저렇게 앞으로 못 나오도록 다리에 끈을 묶어놨고.. 또 실제 사냥에 쓰이고있는 고도로 훈련된 새들이라서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렇게 탈출을 시도하는 녀석이 있어서 항상 안심할수는 없겠지만..^^;



저 부리랑 발톱은 무시무시하네.. (왠지 만화영화에서 나오는 효과음이 들리는듯 하다..치캉~ 치캉~)






도저히 불안한지 하윤이를 유모차로 덮어버린 하윤엄마



헤리포터 올빼미가 여기서 살고있네.






올빼미의 도약 연속촬영..






..을 해서 멋지게 날개편 모습을 담아보려했으나 실패 ㅡㅡ;












침입자들






한눈에 딱 보고 많이 낯이 익던새



동물의 왕국에서 자주 등장하는 대머리 독수리^^






아프리카에서 여기까지 잡혀와서 가족도 없이 이렇게 묶여있는게 좀 가엽네.. 미안하네~






맥주캔 예쁜것 발견, 맥주통모양으로 만든 디자인이 재미있네. 작아서 귀옆기도 하고..



아쉽게도 요새 편도선이 부어있어서 그냥 눈으로만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