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크로아티아 #자다르 #마지막날

원래 자다르는 공항이 있는곳이고 자다르항구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서 그냥 잠깐 시간나면 구경하려고 했던곳인데..

하윤이 하엘이에게도 이번여행은 여기만 기억날정도로 이곳 인상이 아주 깊게 좋았다.

넓은 광장같은곳에 바다, 석양이 어우러져서 아주 멋진곳.

거기다가 파도가 만들어내는 오르간도 아주 신기해서 시간만 된다면 더 앉아서 해가 다 질때까지 있고싶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딱 30분!

파도가 들어올때마다 저 구멍에서 뿌--! 하는 소리가 난다.

하엘이 하윤이도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난리가 났다.ㅎㅎ

이게 파도가 만들어낸 소리라는게 너무 신기하다.

3박4일의 아주 짧은 시간의 여행이었지만 너무 재미있었고 긴장하게 만든 여행이었다.

어머니의 3개월 여행비자 추가는 덤!

돌아오는 비행기를 탈때도 문제는 있었다.

위에 사진에서 처럼 너무 재미가있어서 공항에 늦게 도착하기도 했는데.. 렌트카에 기름을 못넣었다.

기름을 못채워서 돌려주면 돈을 많이 물어야되기에..

 다들 공항에 내려놓고 내가 또 광속으로 주유소 가서 기름 꽉채워서 돌아왔는데..생각보다 비행기 게이트가 빨리 닫혀서 모두들 발 동동 구르던 상황.

원래는 너무 늦어서 안된다는거.. 아내가 사정사정 하고 하윤이도 아빠가 안왔다고 울먹거리고 있으니 공항사람들이 봐줘서 겨우 비행기를 올라탔다.

즐겁기도 했지만..긴장도 많이 했고.. 육체적으로도 엄청 힘들었던 여행

다음부터는 시간여유 가지고 천천히 여행 해야지. 애휴..

독일 집에 도착했을때는 새벽1시. 하윤 하엘도 엄청 피곤해 보이네.